레고매니아들이 런칭하는 YOURSHELF 선반 x 장식장 체험기
1. 박스를 열다.
오늘의 포스팅은
레고매니아 둘이 만나 수많은 고민끝에 만들어진 선반 겸 장식장이야기다.
레고 뿐만 아니라 건담, 피규어등 수많은 키덜트들의 고민은 아마도
어떻게 보기좋게 장식할 것인가?
늘어나는 박스는 어디에 보관할 것인가?
이 두가지로 귀결할듯.
이런 고민을 위해 만들어진 아이가 오늘 포스팅 할 아이다.
거대한 박스.
선반이라 당연히 박스가 큰거지만
조립식선반, 플라스틱소재라는 말에 가볍다고 생각을 해서
첫 느낌은 ‘왜 이리 무겁지?’ 라는 생각.
무게를 못 견뎌서인지 배송중에 뜯어진 테이프.
– 추후 정식 판매시 보강이 필요함 부분.
박스를 열면 아크릴이 들어가 있는 박스가 제일 먼저 보임.
체험용으로 받은 세트에는 총 3칸중 2칸분량의 아크릴이 들어있음.
아크릴 박스를 꺼내면 비로소 나오는 YOURSHELF
한칸을 들어내면 흠집방지용 얇은 박스로 구분되어있고 선반이 총 4단으로 쌓여있다.
각 선반에는 빈 공간을 활용하여 기둥(다리)가 들어있다.
양 옆에 보이는 박스는 흔들림, 파손 방지용 빈박스.
스티커가 붙어있는 왼쪽에는 아크릴설치시 유용한 장갑과 수평조절용 발이 들어있다.
– 역시 키덜트가 키덜트를 위해 만든 아이인지라 세심한 배려가 상당히 맘에 든다.
전체 부품을 다 꺼낸 상태.
이건 딱 봐도 서비스가 아닌 하나의 부속이라고 느껴지는 장갑.
미끄럼 방지처리까지 되어있는 아이.
왠지 이거 끼고 레고만들면 3배는 빨리 만들수 있을듯.
이 사진한장이 YOURSHELF의 시스템.
판에 있는 구멍으로 기둥을 꼽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기둥의 아래, 위의 다른 모양으로 별도의 체결과정없이
기둥과 기둥이 합쳐지는 시스템.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선반 상판에 오염이 있었음.
아마도 포장단계에서 묻은것같은데 추후 정식판매시에는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고
더 중요한 이 부분을 적는 이유는 쉽게 지워진다는거.
말로 설명하기가 애매한데 YOURSHELF의 마감은 매끈한 플라스틱이 아니라
약간은 까끌한 마감이다. (왜 그 좀 있어보이는 그 마감)
그래서인지 저 오염 역시 물티슈 쓱 한번에 지워짐.
선반으로 사용하게되면 어쩔수 없이 오염이 생길텐데 상당히 맘에 드는 부분이다.
조립중.
중간에 사진을 안찍었는지 아니면 실수로 지운건지 아크릴꼽기전 사진이 없음 ㅠㅠ
암튼!
판에 기둥 4개를 꼽고 상판을 꼽는 단순한 방식.
아크릴 역시 기둥에 붙어있는 가이드를 분리해서 꼽은 다음 가이드를 재결합하는 방식으로
장식이 어려운 건담, 피규어등 넘어지기 쉬운 아이들도 손쉽게 장식할 수 있다.
전체 3단중 1단만.
옆에서 보고있던 건담덕후는 딱 요정도로도 맘에 든다함.
– 추후 다양한 옵션을 통해 1단, 2단 YOURSHELF도 판매했으면 함.
전체 조립후 위에서 바라본 모습
기둥과 상판사이에 미세한 틈, 저 틈으로 기둥과 기둥이 연결된다.
각 상판에는 양각으로 YOURSHELF 로고가 새겨져있다.
재질(플라스틱)의 문제로 고급스럽다라는 느낌은 사실 힘든데
마감을 통해 상당히 노력했음을 느낄수 있었다.
로고 밑으로 보이는 라인이 아크릴이 들어가는 곳.
기둥에 보이는 저 라인.
저곳이 아크릴이 들어가는 곳.
조립할때는 ‘ 아 이정도로 아크릴이 밀착이 될까?’
조립후엔 ‘음. 이 정도로는 되는군’
마지막에도 적겠지만 상당히 심플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으면서도 상당히 잘 만든 아이라는 느낌.
각 칸의 천정부분
조명장착등 다양한 활용을 위해 만든 구조가 눈에 보임.
다만 좀 아쉬운 부분은 있음.
추후 조명설치시
흔히 쓰는 무선 LED(예를 들어 코스트코 퍽라이트)아 아닌
전원연결식 조명설치를 위한 배선작업을 위한 부분이 없다
사진 촬영시 도움을 준 건담덕후 후배의 의견은
만약 이런식으로 LED를 넣는다면 빨간색정도의 배선작업을 할 배려가 아쉽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무선LED를 좋아하지만 배터리등을 고려한다면
– 장식장으로 용도를 더 높게 생각한다면 –
개선이 필요할 듯.
전체 샷.
이 사진은 맨 아래칸만 아크릴 장착.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샷.
조립후 느낌
1. 잘 만들어진 아이.
조립시 뭔가 아구가 딱딱맞는것이 다 만들고 나면 정말 잘 만들었다! 라는 생각이 드는 아이.
별도 체결도구없이 이정도 완성도는 레고 이후로 처음.
2. 고급보다는 실용
마감을 고급스럽게하는등 노력은 충분히 보이지만 플라스틱 자체의 느낌때문인지
고급스런 장식장보다는 실용적인 장식장 겸 선반
3. 한개보다는 여러개가
물론 스튜디오에서 휑하게 찍어서 느낀 것도 있겠지만 한개보다는 여러개가 더 멋질 것 같음
한개로는 장식장인지 선반인지 애매한데 2~3개가 결합된다면 충분히 장식장으로의 역활이 배가될 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4. 가볍다.
역설적이게도 처음 인상은 무겁다였는데 다 만들고 나서는 가벼워지는…
실제로도 다 만들고 나면 그닥 힘 안들이고 이동이 가능할 만큼 가벼움
다만, 가볍다보니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음
집에 아이가 있다면 손에 닿지 않는 2~3단의 레고나 장식품을 만지기 위해 기둥을 잡을수 있을텐데
이럴 경우 앞으로 솓아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음
물론 다른 가구도 다 이런 위험은 있겠지만 (내 경우엔) 레고를 장식할 생각인지라 조금 걱정은 됨.
5. 수많은 옵션이 있겠구나라는 생각
다음 장식활용기에서도 적겠지만 한칸의 높이가 좀 있다보니 칸을 나누어 쓸수 있도록 해주는 옵션
지금은 4면 다 투명 아크릴이지만 뒷쪽엔 내가 원하는 배경으로 출력해서 붙이면 더 좋겠구나라는, 이 또한 다양한 옵션이?
또한 지근은 3칸이지만 1칸, 2칸짜리 YOURSHELF도 기대
건담덕후 후배의 말대로 1칸이 맘에 든다면 상판 하나만 추가하여 1칸, 2칸짜리로 각각 사용이 가능 이또한 추가 옵션.
시스템적으로 잘 만든 아이다 보니 다양한 옵션이 가능하겠구라는 생각.
6. 버젼2가 더 기대되는 아이.
위에도 적었듯 배선작업을 위한 공간 배려
색상(개인적으로 블랙이 기대됨)
조금 더 원한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무겁게 등등
개선이 되면 더 좋겠지만 내가 생각못한 부분까지도 더 발전시킨 버젼2가 기대되는 아이.
활용편은 각종 레고 장식기로 ! 투비 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