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올라가면 과학 과목이 통합과학1, 통합과학2로 나뉘고 내용도 중학교보다 훨씬 깊어져서, 교과서만으로는 내신이나 수능 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학생이 많아요. 그래서 문제집을 추가로 고르게 되는데, 시중에 워낙 종류가 많아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고민되기 마련이에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2026년용 고등 통합과학 문제집 중 실제로 많이 선택되는 책들을 기준으로 특징을 정리해볼게요.
완자 고등 통합과학, 기본 개념 정리형
완자는 비상교육에서 나오는 시리즈로, 통합과학1과 통합과학2 모두 출간되어 있고 현재 판매량 기준 상위권에 꾸준히 올라 있는 문제집이에요. 개념 설명이 자세하고 삽화와 도표를 활용한 시각 자료가 많아 처음 통합과학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적합해요.
단원마다 개념 정리 후 기본 문제, 실력 문제 순으로 난이도가 올라가는 구성이라, 개념을 익히면서 바로 문제에 적용해보는 학습 흐름을 만들기 좋아요. 내신 대비용으로 학교에서 부교재로 채택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에요.
오투 고등 통합과학, 체계적인 단계별 구성
오투 역시 비상교육 시리즈로, 완자와 함께 나란히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책이에요. 오투는 개념을 세분화해서 쪼개 설명하는 방식이 특징이라, 한 번에 많은 내용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학생들이 단계적으로 따라가기 좋다는 평가를 받아요.
문제 배치도 개념 확인 문제부터 수능형 문제까지 점진적으로 난이도를 높이는 구조라, 기본기를 다지면서 점점 실전 감각을 키우고 싶은 학생에게 맞아요. 완자보다 설명이 더 꼼꼼한 대신 분량이 많아지는 편이에요.
- 완자: 핵심 개념 요약과 적당한 문제량으로 빠르게 훑고 싶을 때 적합해요.
- 오투: 세분화된 설명과 단계별 문제로 꼼꼼하게 다지고 싶을 때 적합해요.
- 하이탑: 심화 개념과 고난도 문제 비중이 높아 상위권 학생에게 적합해요.
하이탑, 심화 학습을 원하는 학생용
하이탑(HIGH TOP)은 상대적으로 심화 개념 설명과 고난도 문제 비중이 높은 문제집으로 알려져 있어요. 기본 개념을 이미 잡은 상태에서 변별력 높은 내신 문제나 수능 대비까지 노리는 학생들이 추가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기초가 부족한 상태에서 하이탑을 바로 시작하면 설명이 간결한 부분에서 막힐 수 있어, 완자나 오투로 개념을 먼저 다진 뒤 심화 단계로 넘어가는 식으로 병행하는 경우가 흔해요.
EBS 개념완성, 수능 연계 대비용
EBS 개념완성 통합과학1은 수능 연계 교재로서의 신뢰도가 높고, 수능 출제 경향을 반영한 문제 구성이 특징이에요. 내신뿐 아니라 수능 통합과학 대비까지 염두에 둔 학생이라면 고2, 고3으로 올라가기 전에 한 번쯔음 풀어보는 경우가 많아요.
민간 출판사 문제집과 비교하면 설명보다 문제 풀이 중심의 구성이라, 개념이 어느 정도 잡힌 상태에서 실전 감각을 키우는 용도로 활용하기 좋아요.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요
과학을 처음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고1이라면 완자나 오투처럼 개념 설명이 자세한 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해요. 반대로 이미 개념이 잡혀 있고 변별력 있는 문제로 실력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면 하이탑이나 EBS 개념완성 쪽을 추가로 푸는 방식이 효율적이에요.
한 가지 문제집을 완벽하게 끝내는 것이 여러 권을 겉핥기로 푸는 것보다 성적 향상에 더 도움이 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면 좋아요. 과목 특성상 개념이 누적되는 구조라, 앞 단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뒤 단원에서 계속 막히게 돼요.
결국 완자와 오투는 기본 개념 정리용, 하이탑은 심화 학습용, EBS 개념완성은 수능 연계 실전용으로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현재 실력과 목표에 맞춰 한두 권을 골라 끝까지 반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