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스킨큐어 연혁 브랜드 매출 채용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이름만 보면 화장품 회사인지 바이오 회사인지 헷갈리기 쉬운데요, 실제로는 셀트리온 그룹이 바이오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하기 위해 만든 코스메슈티컬 계열사예요.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됐는지 정리해봤어요.

한스킨 인수로 시작된 화장품 사업

셀트리온그룹이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건 2013년 3월, BB크림으로 유명했던 화장품기업 한스킨을 인수하면서부터예요. 당시 한스킨은 BB크림 열풍의 주역으로 이름을 알렸던 브랜드였고, 셀트리온은 이 인수를 통해 바이오 의약품 중심이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화장품으로 확장했어요.

인수 이후 약 3년 동안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생명과학연구소 산하에 화장품 소재개발연구소를 새로 만들고, 항체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쌓은 바이오 기술을 화장품 소재 개발에 접목하는 연구에 집중했어요. 이 시기가 지금의 코스메슈티컬(화장품+제약) 브랜드 정체성이 형성된 기간이라고 볼 수 있어요.

사명 변경과 합병 과정

2015년 12월, 한스킨이라는 사명은 셀트리온스킨큐어로 바뀌었어요. ‘care’를 넘어 ‘cure’를 지향한다는 회사의 슬로건에서도 알 수 있듯, 단순한 화장품이 아니라 바이오 기술 기반의 치료적 접근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한 거예요.

이듬해인 2016년 9월에는 셀트리온GSC와 합병하면서 지금의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어요. 이 합병으로 화장품 제조와 유통까지 아우르는 체계를 확립했고, 이후 셀트리온 그룹 내 화장품 사업을 전담하는 계열사로 자리잡았어요.

주요 브랜드 라인업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어요. 초기에는 셀큐어, 디어서, 포피네 같은 브랜드로 시작했고, 현재는 한스킨(hanskin)이라는 원래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cellcure, innerlab, plodica 같은 브랜드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 hanskin(한스킨) – 인수 당시부터 이어져 온 원조 브랜드로, BB크림을 비롯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주력이에요.
  • cellcure(셀큐어) –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스킨케어 라인으로, 코스메슈티컬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브랜드예요.
  • innerlab – 이너뷰티 등 스킨케어를 넘어선 확장 브랜드로 라인업을 다각화하는 역할을 해요.

매출 규모와 회사 현황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셀트리온스킨큐어의 2025년 매출은 407억 9600만원, 직원 수는 50명 규모예요. 모기업인 셀트리온의 연간 매출이 조 단위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지만, 그룹 내에서 화장품이라는 별도 영역을 담당하는 특화 계열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회사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 채용 역시 대규모 공채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화장품 연구개발이나 마케팅, 영업 직군을 중심으로 채용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서정진 회장 일가와의 연관성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서정진 회장의 장남 서진석이 신규 브랜드 전개에 관여하며 화장품 사업의 반전을 모색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바이오 의약품이 그룹의 핵심 사업이라면, 화장품 사업은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그룹의 사업 다각화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혀요.

제약사들이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셀트리온스킨큐어는 바이오 기업이 직접 화장품 브랜드를 인수해 자체 기술을 접목한 대표적인 사례로 업계에서 종종 언급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