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I.

2003년이었던가.

책 한권 들고 시작했던 홈페이지 만들기.

그 당시 개인 홈페이지를 가진다는 것은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었다.

나 또한 그런 욕심이 있었고,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다.

FREI

이제 시간이 흘러 누구나 개인홈페이지를 손쉽게 가질 수 있고

SNS를 통해 홈페이지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낸다.

학창시절 아련한 첫사랑의 이름처럼 북마크바에 1번 자리를 가지고 있지만 항상 미안한 마음인 홈페이지를 이제는 정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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